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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메르스 피해자 심리상담 지원

확진자 및 격리자 대상... 조속한 일상 회복위해 지원활동

등록|2015.06.26 18:18 수정|2015.06.26 18:18
 

▲ 대전시는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 및 격리자 등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 대전시


대전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숨진 환자의 유가족 및 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정신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전문가 21명으로 6개 반을 편성, '심리위기지원단'을 구성했다.

심리위기지원단은 24시간 핫라인(042-1577-0199)을 구축해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정신과적 응급 상황 발생 시 보건소, 경찰, 소방과 협력해 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유가족에 대해 능동적인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격리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모니터링 때에 맞춰 심리지원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우울, 불안, 불면 등 정신과적 증상이 있을 경우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직접 연결해 집중 심리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 확진자 가족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 지원과 격리자를 위한 '마음 돌봄 가이드라인'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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