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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합천보 상류에 '녹조' 나타나 물고기 떼죽음

합천보 율지교 부근 ... "주민들이 강에 들어가 죽은 어류 건져내"

등록|2015.07.01 13:18 수정|2015.07.01 13:32

▲ 1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율지교 부근에서 녹조가 심한 가운데, 어류인 강준치가 집단 폐사해 물 위로 떠올라 주민들이 건져내고 있다. ⓒ 배종혁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 녹지가 창궐하면서 어류가 집단 폐사하고 있다.

1일 합천창녕보 상류 율지교 부근에서 어류인 '강준치'가 죽어 물 위로 떠올랐고, 이곳 강은 녹조 현상이 심했다.

마상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배종혁 환경조사기록위원장은 "율지교 쪽에 녹조가 심한데, 강준치가 죽어 물 위로 떠올랐다. 주민들이 수위가 얕은 곳에는 들어가 죽은 물고기를 건져냈다"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합천창녕보 상류에서 녹조가 심해 어류 폐사는 올해 들어 처음"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확인해 보겠다"고,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 1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율지교 부근에서 녹조가 심한 가운데, 어류인 강준치가 집단 폐사해 물 위로 떠올랐다. ⓒ 배종혁


▲ 1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율지교 부근에서 녹조가 심한 가운데, 어류인 강준치가 집단 폐사해 물 위로 떠올라 주민들이 건져냈다. ⓒ 배종혁



○ 편집ㅣ손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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