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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등에 녹조 덮어쓴 낙동강 거북이

창녕함안보 하류 본포취수장... 물 끌어 올려 다시 살수 벌여

등록|2015.07.05 10:13 수정|2015.07.05 10:13

▲ 4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하류에 있는 본포취수장 부근에서 녹조가 창궐한 가운데, 등에 녹조를 덮어쓴 거북이가 발견되었다. ⓒ 윤성효


낙동강에 녹조가 창궐한 가운데, 등에 녹조를 덮어쓴 거북이가 발견되었다. 이 거북이는 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 하류 본포취수장 부근에서 볼 수 있었다.

본포취수장 부근에도 녹조가 창궐해 있었다. 본포취수장에서는 물을 펌프시설로 다리 간난까지 끌어 올려 다시 강으로 살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는 물이 흐르도록 해 녹조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한 것이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정해관 회원은 "거북이가 녹조가 심한 물 속에 있다가 등에 녹조를 덮어쓴 뒤 강 밖으로 나와 있다가 굳은 것 같다"며 "그만큼 낙동강은 녹조가 심하고, 거북이를 포함한 어류들이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는 낙동강에 있는 8개의 보 때문에 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녹조가 창궐한다고 보고 있다.

▲ 4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하류에 있는 본포취수장 부근에서 녹조가 창궐한 가운데, 등에 녹조를 덮어쓴 거북이가 발견되었다. ⓒ 윤성효


▲ 4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하류에 있는 본포취수장 부근에서 녹조가 창궐한 가운데, 등에 녹조를 덮어쓴 거북이가 발견되었다. ⓒ 윤성효


▲ 4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하류에 있는 본포취수장 부근에서 녹조가 창궐한 가운데, 강에 있는 물을 펌퍼시설로 퍼올려 다시 뿌리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 윤성효


▲ 4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하류에 있는 본포취수장 부근에서 녹조가 창궐한 가운데, 녹조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물을 살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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