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정의당 새 대표에 심상정, 노회찬에 역전승

결선 투표에서 52.5% 득표

등록|2015.07.18 18:27 수정|2015.07.18 19:41

▲ 심상정 정의당 당대표 후보 ⓒ 남소연


[기사 보강 : 18일 오후 7시 34분]

심상정 의원이 새 정의당 대표로 선출됐다.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당 대표 후보자 결선투표 개표 결과, 심상정 대표가 전체 투표자의 52.46%인 3651표를 얻어, 3308표(47.54%)를 받은 노회찬 후보를 따돌리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결선 투표서 52.5% 득표..."노회찬과 내년 총선 승리"

1차 투표에서 노회찬 후보에 밀렸던 심상정 대표는 결선투표에서 역전을 이뤄냈다. 지난 11일 발표된 1차 투표에서 노 후보는 3179표(43.0%)를 받았고, 심 대표는 2312표(31.2%)를 받았다. 나머지 두 후보인 조성주 후보와 노항래 후보는 각각 1266표(17.1%), 643표(8.7%)를 얻는 데 그쳤다. 결선 투표는 노회찬 후보와 심상정 의원를 두고 13~18일 진행됐다.

심상정 새 대표는 "노회찬 후보와 내년 총선 승리를 함께 이끌 것"이라면서 "우리 당을 과감하게 혁신해나갈 것이다.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 '팀 정의당'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다. 선명한 민생 진보, 대중적 진보 정당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정의당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신임 대표와 부대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당직자 선출보고대회를 연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