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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예보] 미세먼지 '보통', 충청이남 자외선 '나쁨'

케이웨더 "내일(금) 서쪽지방 대기오염물 유입↑ 대기질 '한때 나쁨'"

등록|2015.07.30 11:44 수정|2015.07.30 11:44
목요일인 오늘(3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남서기류를 따라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유입되겠으나 그 양이 많지 않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중북부지방은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며 강한 자외선이 차단되겠지만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치며 자외선 지수가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충청이남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며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 효과가 작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고 전했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경상남도지방이 강한 자외선과 함께 오존 생성을 위한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으나, 그 밖의 전국은 오존 생성이 원활하지 못해 '보통' 단계가 되겠다.

▲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자외선 지수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31일·금)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에 서쪽지방으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증가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동쪽지방은 유입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가 되겠다. 오전 사이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면서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며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효과가 작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경기도와 경상남도 지방이 강한 자외선과 함께 오존 생성을 위한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그 밖의 지방은 오존 생성에 필요한 대기오염 물질이 적어 '보통' 단계가 되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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