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통근버스 추락,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중상자 40여 명에 달해... 브레이크 파열 원인 추정
▲ 3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 경남지방경찰청
▲ 3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 경남지방경찰청
[3신: 8월 1일 오전 9시 5분]
사망자 2명으로 늘어... 버스 정원초과한 듯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통근버스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나고, 60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7월 31일 오후 11시 5분경 여성 김아무개(54)씨가 뇌출혈로 결국 숨졌다.
이로 인해 사고가 난 통근버스에 타고 있다가 추락사고 뒤 그 자리에서 숨진 대우조선 협력업체 직원 김아무개(54)씨와 함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사고 버스에는 정원 45명을 훨씬 넘긴, 대우조선과 협력업체 등 직원 6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중상자는 4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인근 거제와 통영지역 병원에 후송됐고, 일부는 부산지역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는 7월 31일 오후 6시경 거제조선소를 출발해 통영 쪽으로 향하다가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모래실마을 앞 도로에서 굴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2신 : 31일 오후 10시 55분]
31일 오후 추락사고를 당한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통근버스에는 대형버스 정원인 45명보다 10명 더 많은 5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버스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오후 10시 40분 현재 1명이다. 사망자는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업체소속 김아무개(46)씨로, 그는 사고 직후 맑은샘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중상 16명, 경상 2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7명에 대해서도 부상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중상자 3명과 경상자 13명은 거제백병원으로, 중상자 6명과 경상자 10명은 대우병원으로, 중상자 6명과 경상자 5명은 맑은샘병원으로, 중상자 1명은 새통영병원으로 각각 후송되었다.
▲ 3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 경남지방경찰청
경남 거제에서 통근버스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31일 경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경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굴다리에서 7~8m 아래로 추락해 뒤집혔다.
당시 버스에는 5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노동자 1명이 숨지고, 상당수 승객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이 버스는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에서 통영시 죽림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3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 경남지방경찰청
▲ 3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 경남지방경찰청
▲ 3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 경남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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