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북한 "48시간내 확성기 철거 안 하면 군사행동 개시"

서해 군 통신선 통해 전통문 보내와

등록|2015.08.20 19:53 수정|2015.08.20 19:53
국방부는 20일 오후 5시 북측이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북한군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측은 전통문에서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한 사과는 고사하고 우리의 대북 심리전 방송을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억지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북측이 "20일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할 것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22일(토) 오후 5시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다시 군사적 공격을 가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이날 오후 3시 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했다. 포격을 한 뒤 1시간 8분쯤 뒤에 이같은 전통문을 보내온 것이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