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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전문가' 김종대, 정의당 입당

"안보 취약한 진보정당 우려 불식할 것"

등록|2015.08.31 14:37 수정|2015.08.31 14:37

▲ 김종대 <디펜스21 플러스> 편집장. ⓒ 권우성


군사·안보 전문가인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이 정의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김 편집장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대한민국의 국방과 안보를 바로 세우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라며 입당을 선언했다.

그는 "정의당이 '안보에 취약한 진보정당'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외교·안보·국방 분야에서 더욱 신뢰받는 대안권력이 돼야 한다는 의지를 심상정 대표가 제게 밝혔다"라며 "정의당이 안보에 강한 정당으로 거듭나, 한반도를 전쟁이 아닌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하게 됐다"라고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김 편집장은 "우리 국방이 한반도의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힘으로 뒷받침하는 본연의 가치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정치적 중립이 준수되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는 국방, 인간의 생명가치가 존중되는 사람 중심의 병영 문화가 정착되도록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회의원 정책 보좌관 출신인 그는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 국방전문위원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국방보좌관실 행정관(2003년 4월~2005년 1월), 국무총리실 비상기획위원회 혁신기획관(2005년 1월~2007년 1월),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2007년 2월~2007년 4월) 등을 역임했다. 이후에도 국방부 병역혁신위원 등을 지내며 안보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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