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최민수 '폭행 사건', FT아일랜드 이홍기에게 불똥

KBS <나를 돌아봐> 하차... 소속사 측 "추가 녹화 없다...당분간 그룹 활동에 주력"

등록|2015.09.02 17:19 수정|2015.09.02 20:46

▲ FT아일랜드 이홍기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다. ⓒ 이정민


최민수의 'PD 폭행' 불똥이 FT아일랜드 이홍기에게까지 튀었다.

FT아일랜드 이홍기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다. 폭행 사태로 인해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을 하던 최민수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기 때문이다.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로 다른 사람을 투입하는 것도 고려됐으나, 결국 동반 하차로 결론이 났다.

2일 이홍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해당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 <나를 돌아봐>와 관련한 추가 녹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홍기는 당분간 FT아일랜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홍기의 하차는 지난달 19일 일어난 최민수의 외주제작사 PD 폭행 사건 이후 3주 만이다.

사건 직후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최민수가 해당 PD가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고 밝혔지만, 여론의 거센 비난에 부딪히자 방송을 한 주 쉬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결국 지난달 25일 최민수는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최민수의 하차 이후 이홍기 역시 <나를 돌아봐> 제작진과 프로그램의 방향을 놓고 협의한 끝에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이홍기 팀이 빠지게 된 <나를 돌아봐>는 당분간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팀만으로 방송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