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폭행 사건', FT아일랜드 이홍기에게 불똥
KBS <나를 돌아봐> 하차... 소속사 측 "추가 녹화 없다...당분간 그룹 활동에 주력"
▲ FT아일랜드 이홍기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다. ⓒ 이정민
최민수의 'PD 폭행' 불똥이 FT아일랜드 이홍기에게까지 튀었다.
FT아일랜드 이홍기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다. 폭행 사태로 인해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을 하던 최민수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기 때문이다.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로 다른 사람을 투입하는 것도 고려됐으나, 결국 동반 하차로 결론이 났다.
이홍기의 하차는 지난달 19일 일어난 최민수의 외주제작사 PD 폭행 사건 이후 3주 만이다.
사건 직후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최민수가 해당 PD가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고 밝혔지만, 여론의 거센 비난에 부딪히자 방송을 한 주 쉬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결국 지난달 25일 최민수는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최민수의 하차 이후 이홍기 역시 <나를 돌아봐> 제작진과 프로그램의 방향을 놓고 협의한 끝에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이홍기 팀이 빠지게 된 <나를 돌아봐>는 당분간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팀만으로 방송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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