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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총선 질문에 "아무도 모른다"

신 구청장, "내일 무슨 일 일어날 지 아무도 모른다" 출마 가능성 비춰

등록|2015.09.03 16:51 수정|2015.09.03 16:51

▲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의회 임시회에 구정질문에 참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정수희


내년 총선에 출마를 과연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총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3일 제242회 강남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내년 총선에 확실히 출마할 것인지 묻는 한 구의원의 질문에 "우리가 확실히 소유하고 있는 것은 오늘 하루 뿐이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총선 출마 가능성 여지를 남겼다.

한편,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구룡마을 개발 방식과 한전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 기여금 사용, 영동대로 원샷 개발 등을 놓고 서울시와 강남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신 구청장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박 시장과 대립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런 의견을 반영해 신 구청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나보고 총선 출마하라는 사람이 많지만 구청에 할 일이 많아 지난 1월 직원들에게 총선 출마 안 한다고 이야기 했다"며 총선 불출마를 언급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최근 여러 곳에서 내년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내년 총선과 관련해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지금 출마를 이야기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만큼 신 구청장의 출마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www.ignnews.co.kr)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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