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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 지난달 '작계 5015' 기본문 서명

[국감 현장] 해군 "작계 5015 체결에 따른 해군 차원 후속 조치"

등록|2015.09.22 16:06 수정|2015.09.22 16:06
한·미 양국이 한반도 전시 상황에 적용하는 '작전계획 5015'를 지난 6월 체결함에 따라 양국 해군도 이에 기초한 연합 작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22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해군 작전사령관과 미 7함대사령관이 지난달 27일 해군구성군사령부 작계 5015 기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한미 양국의 작계 5015 체결에 따른 해군 차원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군 작전사령관과 미 7함대사령관은 해군구성군사령부(아래 해구사) 작계 5015 기본문에 서명한 날 연합해양작전본부 운영예규(CMOC SOP) 최종안에도 서명했다. 이는 전시에 작동할 우리 해군작전사령부와 미 7함대의 연합해양작전본부 운영 절차가 한 단계 발전한 의미가 있다고 해군은 밝혔다.

해구사 작계 5015와 연합해양작전본부 운영예규 수립을 위해 한·미 해군은 지난 2월 지휘관 회의를 열어 긴밀히 협의했다. 한·미 양국 해군은 올해 4월에는 처음으로 개최한 한·미 대잠전협력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2년간 북한군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을 마련했다.

해군은 "전투에서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연합 작전 계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계 5015'는 기존의 계획과 달리 북한의 남침에 대해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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