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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광고 논란에 꼬리 내린 고소영 "계약 해지했다"

[공식입장] "모델 계약 간과한 부분 있었다" 인정

등록|2015.09.25 11:03 수정|2015.09.25 11:16

▲ 배우 고소영 ⓒ 이정민


배우 고소영이 일본계 금융기업 광고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고소영은 25일 오전 소속사 태양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이트러스트라는 일본계 금융회사의 기업 광고 모델과 관련,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지난 8월 한 광고대행사를 통해 광고 모델 섭외 제안을 받았다. 고소영은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 취지와 콘티를 보고 결정을 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기업이 저축은행과 캐피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대부업 광고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고소영은 "문제를 최대한 정확하게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동분서주하여 이미 제이트러스트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다"면서 "회사도 제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원만히 계약이 해지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소영은 "이번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배우이자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사회인의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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