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내일(1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 (30일~1일)
- 제주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서부, 경상남도 : 50~100mm (많은 곳 제주산간, 남해안, 지리산부근 150mm이상)
-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동부 : 30~70mm
-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 20~40mm
- 강원도영동, 울릉도.독도 : 5~20mm

이어 "내일 비가 그친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에서 23℃, 낮 최고기온은 20℃에서 26℃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모레(2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天文潮)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이 오전에 '좋음', 오후에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하늘을 보이며 구름으로 인한 자외선 차단효과가 크게 나타나 '보통' 수준이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2일(금)은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