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패션쇼에 '날개'를 달아주자
전국대학생패션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렸다
▲ 작품성과 창의성에 역점을 둔 학생들의 작품전국대학생들의 패션쇼 작품 모습 ⓒ 김용한
2015 전국대학생패션쇼가 지난 8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구, 한국패션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협동조합과 (사)K패션과 뷰티 & 문화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는데, 대구페어와 함께 동시에 개최돼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등용문과도 같은 자리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메이컵 체험과 참가 학교 대학생들의 창업 패션관련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대구대를 시작으로 청강문화산업대, 동서대, 계명대,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등 30개 수도권과 지방 대학들의 참여가 잇따랐다.
국내 대학 외에도 인도네시아, 몽골, 대만 등지의 패션관련 학과의 톡톡 튀는 대학생 작품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작품전국대학생패션쇼에 톡톡튀는 학생들의 작품이 많이 선보여졌다. ⓒ 김용한
▲ 여자들의 로망, 웨딩드레스 패션쇼대학생들의 작품인 웨딩드레스 패션쇼 광경 ⓒ 김용한
학생들의 작품은 예년과는 달리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실용성과 기능성 등을 고려한 작품들이 많이 선을 보였다. 반면, 학생들의 역동성과 창의성, 도전적인 작품, 인상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작품들도 소개됐다.
대학생패션축제가 더 발전되기 위해서 학생들 간의 교류확대, 창업학교 개설, 디자이너들간의 네트워크화 및 친목도모의 장도 마련해 주는 것도 축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프린지쇼(11일 오후 2시, 3시, 5시)로 일반 관객들을 좀 더 가까이서 만나고, 쇼를 펼치는 야외무대(대구 도심 공연, 동성로)도 마련돼 새롭게 출발점에 선 새내기 디자이너들에게 의미있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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