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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모바일 주문? 북한 아리랑폰 살펴보니

[독점 공개] 실시간 북한 사진 기행⑥ - 북한의 스마트폰 그리고 '삐짜'

등록|2015.10.15 14:21 수정|2015.10.15 14:21
안녕하세요. 10만인클럽의 후원으로 '수양딸 찾아 북한으로'를 연재하고 있는 '재미동포 아줌마' 신은미입니다. 저는 연재를 잠시 중단하고 지난 6월에 이어 약 2주간 북한을 여행할 계획입니다.

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중국 심양을 거쳐 지난 8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입한 SIM(심) 카드를 이용해 평양 등지에서 북녘 동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오마이뉴스>에 단독으로 보냅니다. 또한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들의 모습도 함께 전하겠습니다.

지난 13일에는 북한 주민들의 스마트폰 '아리랑폰'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여행의 안내원 최경미의 스마트폰을 살펴보니 '손전화 전자상점 프로그람 1.0'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인기 상점·상품을 검색할 수도 있고, 모바일 주문 등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날 우리 일행은 이탈리안 음식을 파는 식당에 들렀습니다. 식사 이후 수양딸 설경이네 집에 방문해 수양손자 의성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설경이는 제가 처음으로 북한에 여행 갔을 당시 안내원을 해줬던 아이입니다. 오랜만에 만나 담소를 나눴습니다.

'재미동포 아줌마와 함께하는 실시간 북한 사진 기행'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북한 스마트폰 아리랑폰의 앱 '손전화 전자상점 프로그람 1.0'. 이 앱을 이용해 식당에 미리 음식 주문을 해놓을 수도 있고, 배달 주문도 할 수 있다고 한다. ⓒ 신은미


▲ 북한 스마트폰 아리랑폰의 앱 '손전화 전자상점 프로그람 1.0'. 이 앱을 이용하면 인기 상점 및 상품 등을 검색하고, 모바일 주문도 할 수 있다. ⓒ 신은미


▲ 이번 북한 여행의 안내를 맡은 최경미 안내원이 북한 스마트폰인 아리랑폰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 신은미


▲ 지난 13일 평양 시내에 있는 이탈리안 음식을 파는 식당에 방문했다. ⓒ 신은미


▲ 이 식당에서는 삐짜(피자)도 팔고 있었다. '이딸리아산쵸콜레트를 넣은 삐짜' '종합과일쌀라드삐짜' 등 신제품이 소개돼 있다. ⓒ 신은미


▲ 우리 일행은 베이콘 피자(베이컨 피자)를 주문했다. ⓒ 신은미


▲ 피자와 함께 나온 김치. ⓒ 신은미


▲ 이 식당에서 조개구이도 맛볼 수 있었다. ⓒ 신은미


▲ 식당에서 최경미 안내원과 함께. ⓒ 신은미


▲ 지난 13일 수양딸 설경이와 수양손자 의성이를 만났다. 설경이는 나의 첫 북한여행 당시 안내원을 맡았던 아이다. 그때 인연을 계속 이어가 수양가족 관계를 맺었다. ⓒ 신은미


▲ 설경이네 집 안에서 수양손자 의성이와 함께. ⓒ 신은미


▲ 수양딸 설경이(가운데)와 이번 여행 안내원 최경미(왼쪽) 그리고 나. 의성이는 엄마 옆에서 놀고 있다. ⓒ 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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