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겨레하나 "황교안 총리 발언, 반역사적 망언"
일본 강제징용 역사기행 준비중..."즉각 사과·해명해야"
일제의 만행을 확인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지옥섬으로 불리는 '하시마(군함도)' 등 일본 강제징용 역사기행을 준비중인 우리겨레하나되기울산운동본부(아래 울산겨레하나)가 황교안 국무총리의 일본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 그들이 '지옥섬'에 가려는 이유)
이들은 "황 총리 발언은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망언이자 심각한 평화위협 발언"이라며 즉각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재무장 시도 반대 해온 울산겨레하나
그동안 울산겨레하나는 일본의 재무장 시도와 안보법제화에 일관되게 반대하면서 아베 정권에게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평화헌법 준수를 촉구해 왔다. 또한 이들은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일본의 역사왜곡과 평화위협에 대해 분명한 입장과 단호한 대처를 요구해 왔다.
특히 이들은 지난 여름 일본이 하시마를 비롯한 일본의 조선인 강제징용노동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 직접 현지를 방문해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당시 실상을 보고온 후 "역사를 바로잡자"며 시민들과 함께 강제징용 역사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역사기행에 앞서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친일 고문순사인 노덕술에 대한 강좌를 준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가운데 황교안 총리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파병 가능성'에 대해 묻자 "일본이 우리와 협의해 필요성이 입증될 경우 입국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반역사적 망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한 것.
울산겨레하나는 15일 논평을 내고"황 총리 발언은 '우리 정부의 동의없이는 일본 자위대가 들어올 수 없다'는 기존정부 입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기존 입장이 자위대 한반도상륙을 부정하는 측면이었던 것에 비해 그 가능성에 중심을 둔 것"이라며 "정부 최고위 관계자가 일본 자위대의 대한민국 파병 가능성을 공식화한 것에 다름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황 총리 발언 후 당장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한국 총리, 일본인 보호에 자위대 받아들이겠다'는 제하의 속보로 전하는 등 일본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만 봐도 황 총리 발언의 위험성을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겨레하나는 이어 "지난 수년간 아베 정부는 평화헌법을 폐기하고 재무장과 군국주의화를 추구해왔고 드디어 지난 9월 18일 참의원에서 자위대 파병을 합법화하는 '신안보법'을 날치기 강행처리 했다"며 "이로써 자위대는 평시든 긴급사태든 어떤 상황에서나, 지리적인 제약 없이 세계 어디서나 미군과 공동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침략과 식민의 과거사에 대해 사죄나 반성은커녕 이를 왜곡 미화하는 일본의 재무장은 동북아와 세계평화의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가 1차적인 적용대상이 될 것 또한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울산겨레하나는 지난 14일 황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어제(14일) 황총리의 발언이 과연 우연히 나온 개인적 발언일 수 있는가"고 되묻고 "오히려 박근혜 정부가 일본의 자위대 문제에 대해, 혹은 집단 자위권에 대해 왜 일언반구도 없었는지 황 총리의 발언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총리의 14일 국회발언은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망언이며 심각한 평화위협 발언이라 규정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며 "황교안 총리 개인만이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이에 대해 합당한 해명과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정부가 자위대 파병을 비롯한 일본의 군사화에 대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수호의 관점에서 명확한 태도를 취할 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이들은 "황 총리 발언은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망언이자 심각한 평화위협 발언"이라며 즉각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재무장 시도 반대 해온 울산겨레하나
▲ 일제 강점기 지옥섬 하시마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모습을 방영한 방송화면. 이곳에 역사기행을 준비중인 울산겨레하나가 황교안 국무총리의 자위대 입국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 mbc 방송캡쳐
그동안 울산겨레하나는 일본의 재무장 시도와 안보법제화에 일관되게 반대하면서 아베 정권에게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평화헌법 준수를 촉구해 왔다. 또한 이들은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일본의 역사왜곡과 평화위협에 대해 분명한 입장과 단호한 대처를 요구해 왔다.
특히 이들은 지난 여름 일본이 하시마를 비롯한 일본의 조선인 강제징용노동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 직접 현지를 방문해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당시 실상을 보고온 후 "역사를 바로잡자"며 시민들과 함께 강제징용 역사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역사기행에 앞서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친일 고문순사인 노덕술에 대한 강좌를 준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가운데 황교안 총리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파병 가능성'에 대해 묻자 "일본이 우리와 협의해 필요성이 입증될 경우 입국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반역사적 망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한 것.
울산겨레하나는 15일 논평을 내고"황 총리 발언은 '우리 정부의 동의없이는 일본 자위대가 들어올 수 없다'는 기존정부 입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기존 입장이 자위대 한반도상륙을 부정하는 측면이었던 것에 비해 그 가능성에 중심을 둔 것"이라며 "정부 최고위 관계자가 일본 자위대의 대한민국 파병 가능성을 공식화한 것에 다름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황 총리 발언 후 당장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한국 총리, 일본인 보호에 자위대 받아들이겠다'는 제하의 속보로 전하는 등 일본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만 봐도 황 총리 발언의 위험성을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겨레하나는 이어 "지난 수년간 아베 정부는 평화헌법을 폐기하고 재무장과 군국주의화를 추구해왔고 드디어 지난 9월 18일 참의원에서 자위대 파병을 합법화하는 '신안보법'을 날치기 강행처리 했다"며 "이로써 자위대는 평시든 긴급사태든 어떤 상황에서나, 지리적인 제약 없이 세계 어디서나 미군과 공동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침략과 식민의 과거사에 대해 사죄나 반성은커녕 이를 왜곡 미화하는 일본의 재무장은 동북아와 세계평화의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가 1차적인 적용대상이 될 것 또한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울산겨레하나는 지난 14일 황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어제(14일) 황총리의 발언이 과연 우연히 나온 개인적 발언일 수 있는가"고 되묻고 "오히려 박근혜 정부가 일본의 자위대 문제에 대해, 혹은 집단 자위권에 대해 왜 일언반구도 없었는지 황 총리의 발언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총리의 14일 국회발언은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망언이며 심각한 평화위협 발언이라 규정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며 "황교안 총리 개인만이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이에 대해 합당한 해명과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정부가 자위대 파병을 비롯한 일본의 군사화에 대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수호의 관점에서 명확한 태도를 취할 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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