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교육부총리 지역구, 국정화 반대 촛불 들다
[현장] 인천 연수구 주민 및 시민단체, 국정 교과서 반대 기자회견 및 서명운동
▲ 황우여 교육부장관 지역구인 인천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이 진행중이다. ⓒ 김명희
연수구 주민들은 지난 20일부터 퇴근시간에 맞춰, 연수구 선학역 주변에서 촛불을 들고 황우여 장관을 규탄하는 서명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는 황우여 장관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위안부가 취업? 친일과 유신을 미화하는 교과서 반대"
▲ 인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황우여 교욱부장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김명희
이 날 촛불을 들고 선학역에 모인 주민들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서명을 받았다.
선학역을 지나는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고, 한 주민은 수고한다며 풀빵을 사서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역사국정교과서 고시가 예고된 11월 3일까지 연수구에서 황우여 장관을 규탄하는 촛불과 함께 서명 실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황우여 OUT 피켓을 들고 있는 아이 ⓒ 김명희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여성회,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등 6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황우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친일을 미화하는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군부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서 민주주의를 만들어 온 시민들의 저력을 모아 국정교과서 추진 중단 실천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정교과서 고시를 단행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낙선대상 1호가 될 것이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 황우여 OUT 피켓을 들고 있는 연수구 주민 ⓒ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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