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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용, 광명동굴에서 깨어나다

<웨타워크숍>에서 제작한 41m의 거대한 용, 광명동굴 판타지관에서 공개

등록|2015.10.22 20:45 수정|2015.10.22 20:45

▲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설치된 신비한 용 ⓒ 윤한영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영화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영상기업 웨타워크숍에서 제작한 41m 길이의 초대형 '신비한 용'이 전시됐다. 22일 오전,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신비한 용' 제막식을 열고 일반 공개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비한 용은 길이가 41m, 무게는 800kg으로 웨타워크숍에서 두 달여에 걸쳐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15일에 항공기로 국내에 들여와 5일 동안 설치 작업을 거쳤다.

이 용은 푸른색의 거대한 몸체가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사갱을 따라 용틀임하면서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눈에서는 노란색 빛을 발산하며, 커다란 뿔과 긴 수염이 특징이다. 이 용은 코에서 연기를 뿜으며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날 제막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나상성 광명시의장, 리처드 테일러 웨타워크숍 대표, 존 라일리 주한 뉴질랜드 부대사, 사이먼 웰링턴 시의원, 이장호 광명국제판타지콘셉트디자인 공모전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41m의 신비한 용을 제막으로 판타지 웨타 갤러리가 조성된 것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광명시와 웨타워크숍은 이런 인연으로 판타지 문화와 판타지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설치한 신비한 용의 이름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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