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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 두손 모은 수험생, 까치발 엄마 그리고 '노란리본'

등록|2015.11.12 11:20 수정|2015.11.12 11:24
후배들의 힘찬 구호와 응원가, 제자들을 응원하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포옹 속에 고3 수험생들은 고사장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세월호 참사가 아니었다면 수험생 자격으로 수능을 함께 치렀을 안산 단원고 250명 친구들을 기억하겠다며 한 학생은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고 오기도 했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오전 서울 경복고와 여의도여고 시험장을 <오마이뉴스> 기자들이 기록했다.

'노란 리본' 매단 수험생, 껴안은 교사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중나온 대영고등학교 교사가 교문 안으로 들어서는 한 학생을 껴안으며 격려하고 있다. 대영고 3학년인 이 학생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노란 리본'을 가방에 매달고 이날 수능 시험장으로 향했다. ⓒ 남소연


'노란 리본' 매단 수험생, 응원하는 교사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중나온 대영고등학교 교사가 교문 안으로 들어서는 한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대영고 3학년인 이 학생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노란 리본'을 가방에 매달고 이날 수능 시험장으로 향했다. ⓒ 남소연


우렁찬 함성과 거수경례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서 후배들이 거수경례를 하며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 권우성


거수경례로 응원하는 후배들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서 후배들이 거수경례를 하며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 권우성


북치며 응원하는 후배들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서 후배들이 북을 치며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 권우성


마음 추스르는 수험생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 시작 시간이 임박해지자 수험생들이 두 손을 모아 눈을 감은 채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 ⓒ 권우성


수능 고사장 입실한 수험생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된 학생이 수험표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감독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남소연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요점정리한 것을 펴놓고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권우성


시험 시작 임박한 수능고사장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권우성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주의할 것들을 설명하고 있다. ⓒ 권우성


시험 임박한 시험장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 시험장에 앉은 수험생들이 시험 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권우성


수능시험장 삼엄한 경비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수험생 응원 글이 붙어 있는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서 경찰들이 출입문을 통제하고 있다. ⓒ 권우성


'까치발' 한 수험생 어머니 마음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서 한 학부모가 닫힌 교문밖에서 까치발을 하며 아들이 시험치고 있는 곳을 바라보고 있다. ⓒ 권우성



○ 편집ㅣ홍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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