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포토] 경찰차벽에 뿌려진 스프레이 '박근혜 퇴진' ⓒ 유성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앞에서 '민중총궐기 대회' 참가자들이 경찰 차벽에 막혀 행진이 저지되자, 스프레이를 이용해 '박근혜 퇴진', '노동개악 막아내자' 등의 글귀를 적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 농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등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규탄하며 행진을 시도했으나, 경찰 차벽에 막혀 무산됐다.
이날 상경한 한 농민은 경찰의 폭력진압을 규탄하며 평화집회를 요구하던 도중 경찰이 직격으로 쏘은 캡사이신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정신을 잃는 상황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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