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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중, 재건축으로 2017년에 휴교

내년 신입생 미배정 여부 논의 중.... 12월 중 최종 결정

등록|2015.11.18 15:18 수정|2015.11.18 15:18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내에 있는 개포중학교가 개포지구 재건축 이주 및 개포중학교 개축에 따라 2017학년도에 휴교한다.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문종국)은 17일 개포재건축정비구역사업 추진(이주·철거)으로 학생의 안전과 교사 개축을 휴교하고, 이로 인해 재학 중 전학 등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016학년도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 지난 10일 지역주민 등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행정예고를 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신입생 미배정도 논의 중

강남교육지원청은 2016년 이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학급 수 감축 등에 의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교원 증원 배치 등 정상적 교육활동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교육지원청은 2016학년도 개포중학교 신입생 미배정에 대한 관계자의 의견을 오는 12월 1일까지 수렴한 후 의견수렴을 거쳐 12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휴교 결정에 대해 개포1단지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지금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으로 내년에 개포중학교로 입학하게 될 것 같다"며 "개포중학교에 다니다가 다시 전학을 가면 아이가 적응하는데 안 좋을 것 같아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원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다른 학부모들도 개포중학교가 휴교할 바에는 처음부터 인근에 있는 구룡중학교로 입학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강남내일신문 게재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쓴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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