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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노총 등 8개 단체 압수수색

등록|2015.11.21 08:58 수정|2015.11.21 09:01
(서울=연합뉴스) 이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의 과격·폭력시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21일 민주노총 등 집회 주최 단체 8곳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민중총궐기 대회', 물대포 쏘는 경찰!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이 참가자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있다. '민중총궐기 대회'는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세월호 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언론장악, 철도-의료-교육민영화, 노동개악 등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며 개최한 대회다. ⓒ 이정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중구 정동의 민주노총 본부를 비롯해 민주노총 서울본부, 금속노조, 금속노조 서울지부, 건설산업노조, 건설노조, 플랜트노조, 공공운수노조 등 8개 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PC와 유인물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단체는 14일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배후 단체 증거 확보를 위해 증거물들을 압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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