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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분향소, 경남도청 광장 등 곳곳에 운영

진주, 거창, 양산에도 분향소 ... 안상수 "서거에 깊은 애도"

등록|2015.11.22 16:22 수정|2015.11.22 16:22
22일 서거한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가장'으로 결정되면서 경남지역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된다. 경남도청은 도청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해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조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진주시청 광장은 23일 오후 1시부터, 양산시종합운동장은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거창군청 광장은 23일 오전 9시부터 각각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해 들어간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가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에는 거제시체육관과 장목면 대계마을 생가에 각각 분향소가 설치되어 22일 오후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23일 아침 9시경 간부 공무원과 함께 도청광장 분향소에 조문할 예정이다. 경남도청은 이곳 분향소를 장례일까지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추진위원회를 구성, 국가장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하고,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11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이다.

영결식은 11월 26일 목요일 오후 14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안장식은 영결식 종료 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국가장 기간 동안 관련법령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게 된다.

한편 안상수 창원시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안 시장은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셨고 여러 가지 개혁을 이뤄낸 위대한 지도자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그분이 남기신 민주화 정신과 국민 사랑을 마음에 담고 대한민국과 우리 창원시가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습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안 시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정치 인연과 관련해 "15대 총선을 앞두고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직접 민자당 입당을 권유했으나 민정당과 합친 정당이라는 게 마음에 걸려 입당할 수 없었다"며 "나중에 이회창씨를 비롯해 새로운 인재를 많이 영입하고 당명도 신한국당으로 바꾸는 모습을 보고 함께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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