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멀쩡한 소나무 다 죽였다"

내포관문 주진입도로 조경수 수십그루 고사

등록|2015.11.23 17:15 수정|2015.11.23 17:15

▲ 잎이 누렇게 변하고 껍데기까지 벗겨진 주경수들. ⓒ 무한정보 김동근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가 개통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의 조경수를 허술하게 관리하는 바람에 소나무 등 수십그루가 말라죽는 일이 벌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도종건소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를 잇는 주진입도로를 신설하며 공사현장에서 나온 소나무 등 조경수 175그루를 예산홍성 군계구간 공터로 이식했다.

하지만 100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도 모자라 관리청의 무관심과 관리소홀이 더해져 내포신도시의 관문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꾸며야할 조경수가 흉물이 돼 버렸다.

소나무 수십그루는 가지에 솔잎이 누렇게 변하고 나무 일부는 껍데기까지 벗겨진 채 흉측한 몰골을 드러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과 외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말라죽어가는 나무도 많아 하루 빨리 손을 써야 할 심각한 상황. 한 주민은 "큰돈을 들여 조경수를 심었으면 제대로 관리를 해야지 멀쩡한 나무를 다 죽여놨다"며 한심해했다.

도종건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이곳에 이식한 조경수 가운데 25그루가 고사해 보식을 한 뒤 준공했다. 그런데 가뭄 때문인지 또 21그루가 고사했다"며 "연말까지 고사한 나무를 보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와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