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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노래하는' 보컬밴드부 창단

완도 약산중·고등학교에서

등록|2015.12.03 13:50 수정|2015.12.03 13:50

약산중고 보컬밴드 창단식 2'꿈을 노래하는 보컬밴드' 창단식에서 약산중고 교장(서장필)선생님이 창단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구제근


완도 약산중·고등학교(교장 서장필)은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유권철)의 예산지원을 받아 '꿈을 노래하는' 보컬밴드 동아리를 12월 2일(화) 창단하였다. 지난 10월 완도교육지원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드럼, 기타, 앰프, 전자피아노를 구입하고 체육관의 무대 대기실에 악기보관실 및 연습실을 설치하여 약산중·고에 각각 1개씩의 동아리를 구성하여 창설하였다.

이로써 약산중·고는 지금까지 운영해 온 학생의 희망과 요구에 의한 진로 맞춤형 동아리의 영역을 스포츠, 봉사, 교과 동아리뿐만 아니라 음악·문화예술 영역으로 확대하여 좀 더 폭넓은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과 요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보컬밴드 담당 지도교사인 조문영 선생님은 "지금까지 약산지역과 우리학교에 보컬밴드나 오케스트라와 같은 음악 동아리가 없어 이번 보컬밴드 창단에 대한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보컬밴드 동아리 회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 중, 고 각각 한 팀씩 보컬밴드 동아리를 창단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앞으로 신입회원 모집은 신학기에 보컬밴드 동아리 학생들이 스스로 모집을 공고하고 오디션을 개최하도록 하여 학생 자율에 의하여 운영되고 전통을 만들어가는 보컬밴드 동아리가 되도록 지도하겠다. 지역민과 학부모들도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하여 드럼이나 기타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럼 연주를 한 고등학교 2학년 정승범 학생은 "실력을 연마하여 멋진 연주를 하고 싶고, 내년에 들어올 신입생 후배들에게 드럼연주를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서장필 교장선생님은 "꿈을 노래하는 보컬밴드의 즐거운 하모니를 통하여 약산중·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더욱 키우고, 배려하고 화합하는 마음을 길러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합시다."라며 보컬밴드 창단을 축하하였다.

한편 약산중·고등학교는 지난 6월 완도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플루트앙상블' 동아리를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다.

약산중고 플루트앙상블 동아리 활동 모습2015년 6월 창단한 약산고등학교 플루트앙상블 동아리의 활동 모습입니다. ⓒ 구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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