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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주탑 화재 발생, 소방관 1명 순직

등록|2015.12.03 21:13 수정|2015.12.03 21:30
[기사 보강: 3일 오후 9시 31분]

서해대교에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10분 경 서해대교 주탑과 교량 사이에 연결된 와이어 로프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지만 화재 현장이 30여m 높이의 주탑 꼭대기 근처인데다가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순직한 소방관은 평택 소방서 소속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으로 오후 7시께 지름 280mm, 길이 50m 케이블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에 맞아 숨졌다고 한다. 함께 다친 소방관 2명의 경우는 부상 상태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2차 사고 예방 등을 위해 현재 서해대교 양방향 차로를 전면 통제한 상태다. 발화 원인은 낙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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