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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흐림'... 강원영동 등 일부 지역 '비'

케이웨더 "한낮 서울 10℃·부산 13℃... 미세먼지 오전 한때 '나쁨'"

등록|2015.12.10 18:04 수정|2015.12.10 18:08
오는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개겠으나 남부지방과 강원도영동 지방은 비가 온 후 갤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라며 "남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새벽에 그치겠으나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늦은 오후에서 저녁 사이 다시 약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1일)
- 충청남북도, 강원영서남부, 전라북도, 경상북도 : 5mm내외
- 전라남도, 경상남도, 강원도영동 : 5~10mm
- 남해안, 제주도 : 10~30mm

* 예상 적설(11일)
- 강원산간 : 1~5cm

이어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비(강원산간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며 "경북동해안과 강원도영동, 일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기온은 대체로 평년에 비해 높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에서 12℃, 낮 최고기온은 8℃에서 13℃가 되겠다.

▲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 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서 1.5~3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오전에 전국(경상남북도 제외)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으나, 경상남북도는 유입되는 양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14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1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16일에는 해기차에 의해 생성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쓴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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