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소수자 인권·경제위기에 힘 모을 것”
한 해 평가 “위기 극복하고 미래 도약 발판 마련”
▲ 안희정 충남지사 ⓒ 충남도
충남도가 내년 도정 방향으로 여성과 소수자 인권보장과 경제위기에 선제적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소수자 인권 보장 및 양성 평등 정책 진전 ▲경제위기 선제적 대응, 선거 후 사회통합 ▲3대 행복과제 보완·발전, 3대 혁신과제 고도화 ▲서해안 산업물류체계 구축 및 해양·항만 투자 유지 집중 ▲도정 품질 제고 등을 내년 도정방향으로 정했디고 밝혔다.
'행복한 권리'를 위한 방안으로는 권리 관점의 효과적인 복지·평생교육·건강증진 확대 등을 제시했다. '행복한 환경'과 관련해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기후변화 대응, 생활 속 문화 인프라 확충 및 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내놓았다.
3대 혁신과제 증 행정혁신과 자치혁신 방안으로는 행정포털·정책포털 고도화, 성과계약제도 및 역량평가 내실화, 민간단체 주도적 활동 강화,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담론 및 역제안 지속 추진 등을 통해 일군다.
3농혁신은 시·군 참여를 위한 시범사업 확대, 농업·농촌 다원적 가치를 반영한 농업직불금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안 지사는 올 한 해 메르스와 가뭄 등 연속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을 차곡차곡 놓았다고 평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5∼6월 메르스 사태 때는 2차 확산을 막아내 도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밝혔다.
또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관광 활성화와 세계적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조 7498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중심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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