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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확립하는 그 날까지!"

[3차 민중총궐기]2015년 12월 19일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대병원까지

등록|2015.12.20 10:54 수정|2015.12.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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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민중총궐기 행진중 ⓒ 정대망


19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민중총궐기 3차 집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노동개혁 반대' '세월호 진상 규명' 'FTA 등에 따른 쌀값 하락 반대'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등을 외치며 참석한 시민들이 1차 집회 당시 경찰의 물대포를 맡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행진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백남기 농민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 앞에 도착하자, 백남기 농민의 딸인 백민주화씨가 시위차 위에 올라 "오늘은 아빠가 경찰의 물대포를 맡고 쓰러진 지 36일째인데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이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확립하는 그 날까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말을 끝마치자 그 곳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이 "힘내라! 힘내라!"를 외치며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빌었다.

3차 민중총궐기 종료 직전서울대병원 앞까지 도착한 시위대가 '함께 가자 우리들'을 부르며 집회를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 정대망


오후 6시 30분경이 되자, 집회 시작부터 시위차에 올라 행진의 선두에 서서 사람들을 격려하던 민주노총 관계자가 "자 여러분, '함께 가자 우리들'을 부르며 집회를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그 곳에 모인 시민들에게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집회의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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