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연하장 "한상균님,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서울구치소 수감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연하장 보내
▲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도착한 대통령의 연하장. ⓒ 민주노총 제공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한상균 위원장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박근혜 대통령'. 부재중인 위원장을 대신해 동료들이 뜯어본 편지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 있었다.
"지난 한 해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국가 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국민들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넉넉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을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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