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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임내현 의원 23일 '광주 2호' 탈당

광주 새정치민주연합 4명·무소속 4명으로 재편

등록|2015.12.22 17:55 수정|2015.12.22 17:55
(광주=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이 야권 심장부인 광주에서 두 번째로 탈당을 결정했다.

22일 임내현 의원실에 따르면 임 의원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신당 합류 등 후속 계획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1월 30일, '정권교체를 위한 야당의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한 임내현 의원(광주 북을)의 모습. 안철수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소중한


임 의원은 최근 안철수 의원의 광주 방문 때마다 모습을 드러내 안철수 신당 합류가 점쳐졌다.

임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북구을 지역위원회에서 시·구 의원, 상무위원, 고문단 등 핵심 당직자 40여 명과 회의를 하고 탈당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부분은 탈당을 권유했으며 임 의원은 회의를 마치면서 "의견을 잘 들었으니 조속히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임 의원의 탈당은 안 의원 탈당 이후 동반 탈당한 문병호·황주홍·유성엽 의원, 지난 20일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탈당한 김동철 의원에 이어 다섯번째다.

광주 지역구 의원도 새정치민주연합 4명, 무소속 4명으로 재편되면서 주류인 강기정 의원을 제외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다른 3명의 이탈도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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