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내일 오후에는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및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에서 8℃, 낮 최고기온은 5℃에서 14℃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증가해 오전에 중부 및 전라북도, 경상북도 지방이 '나쁨',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기류를 따라 대기오염 물질이 남동쪽으로 점차 이동해 나가면서 그 양이 줄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한편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부터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점차 추워지겠고, 2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지방에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