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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 "국정화반대" 올해 마지막 청소년 거리행진

올해 10월부터 열두 차례 거리행동... "외롭고 힘든 길이라도 끝까지 맞서 싸울 것"

등록|2015.12.26 16:47 수정|2015.12.26 16:57

"국정화 반대" 올해 마지막 거리행동에 나선 청소년들 ⓒ 권우성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26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여 올해 마지막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행동' 집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행사를 주최한 '국정교과서반대청소년행동'은 지난 10월 11일부터 열두 차례 진행한 올해 청소년행동을 정리하는 발표문을 통해 "무심코 값 없다 생각했던 민주주의가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을 실현시키기 위해 싸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가 목소리 내는 것을 멈추고 굴복하고 복종한다면, 그 순간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우리를 호도하고 색칠한다 한들 우리는 대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 저들이 무어라 말한다 한들 저들이 아니라 우리가 미래가 될 것"이라며 "독재와 탄압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우리들이 보고 있다" ⓒ 권우성


"정권은 순간, 역사는 영원" ⓒ 권우성


'대통령은 그러라고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 권우성


"국정화 반대" 올해 마지막 거리행동에 나선 청소년들 ⓒ 권우성


"당신의 역사도 왜곡되리"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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