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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해넘이·해돋이, 전국에서 볼 수 있을 듯

케이웨더 "새해 아침 최저기온 서울 -3℃·부산 1℃ 등 큰 추위 없어"

등록|2015.12.29 17:26 수정|2015.12.29 17:26

▲ 올해 1월 1일 강원도 삼척 미로면에서 촬영된 일출 장면 <사진출처=기상정보DB 통합정보시스템 (www.weather-picture.kr)> ⓒ 온케이웨더


2015년 을미년(乙未年) 마지막 날인 31일(목)은 전국에 구름이 많아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31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일몰 시간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구름사이로 볼 수 있겠다"고 전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첫날인 1월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는 "새해 첫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일출 시간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여 새해 해돋이 보기에 좋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 –3℃, 광주 –1℃, 부산 1℃ 등 전국이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돌며 큰 추위는 없겠다.

▲ 지역별 2016년 1월 1일 일출 예상 시간 및 예상기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로 예상된다. 독도의 일출시각은 아침 7시 26분이며, 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곶으로 아침 7시 31분께 해가 뜰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 해돋이 주요 명소의 일출시간은 서울 남산이 아침 7시 43분, 북한산과 인왕산이 각각 아침 7시 40분, 7시 42분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지역은 정동진 아침 7시 38분, 경포대 아침 7시 39분, 설악해맞이공원 아침 7시 42분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는 아침 7시 32분, 울산 간절곶은 아침 7시 31분, 포항 호미곶은 아침 7시 32분에 새해 첫 해가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 해돋이 주요 명소 및 일출시간 <자료=한국천문연구원> ⓒ 온케이웨더


한편 1월 1일 서울의 평년 최저기온은 -5.4℃였고, 최근 10년간 최저기온은 -6.6℃였다. 지역별 최근 10년간 일 최저기온은 부산 -1.7℃, 강릉 -4.4℃, 군산 -5.2℃ 등 이었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좋았던 날은 서울과 부산, 울산이 70% 이상이었고, 서산과 제주는 20% 이하로 해돋이를 보기 좋았던 날이 드물었다. 

▲ 주요 지역별 1월 1일 최저기온 통계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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