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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미세먼지 농도, '경기도' 가장 높아

케이웨더 “3일(일) 중국발 스모그 유입돼 수도권 대기질 ‘나쁨’ 기록”

등록|2016.01.04 16:50 수정|2016.01.04 16:50
2016년 새해 첫째 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경기, 서울·전북, 인천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3일까지 경기도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69㎍/㎥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특별시·전라북도 60㎍/㎥, 인천광역시 59㎍/㎥ 순으로 나타났다.

▲ 시도별 주간(12/28~1/3)미세먼지 평균농도 ⓒ 온케이웨더


지난 29일(화)~1일(금)은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었다.

3일(일)은 서풍기류를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국내 대기정체로 인해 축적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수도권의 경우는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케이웨더는 "4일(월) 오후부터 점차 북서쪽에서 비교적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하고 국내 대기정체도 해소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수준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에서는 양천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76㎍/㎥으로 가장 높았으며, 광진구 72㎍/㎥, 영등포구 71㎍/㎥, 서초구 68㎍/㎥, 강동구 65㎍/㎥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구로구로 51㎍/㎥였으며 용산구 52㎍/㎥, 마포구 54㎍/㎥, 동작구 54㎍/㎥, 중구 55㎍/㎥순으로 나타났다.

▲ 서울특별시 구별 주간(12/28~1/3) 미세먼지 평균농도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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