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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신입생 예비대학인 학점취득과정 운영

기초국어, 기초영어 등 모두 3과목 50명 대상, 수업 이수 후 2학점 취득

등록|2016.01.11 15:11 수정|2016.01.11 15:11

▲ 대구대학교가 신입생들의 기초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예비대학 학점취득 과정을 운영하는 가운데 기초영어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조기적응과 기초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예비대학 학점취득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학 전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10일부터 15일까지 경산캠퍼스 비호생활관(기숙사)에서 진행되며 대상은 수시모집 합격생 중 희망자 50명이다.

학생들은 기초국어(20명), 기초영어(15명), 기초수학(20명) 중 한 과목을 선택해 하루 6시간씩 총 30시간의 수업을 듣게 된다. 또 수업을 이수한 학생들은 2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물론 숙식이 모두 무료이다.

기초국어 수업은 자기소개서 및 칼럼쓰기와 글쓰기, 창의력 및 상상력 높이기 등을 배우고 기초영어 수업은 외국인 교원이 영어회화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학의 기본기를 다지는 기초수학 수업도 학생들 중심으로 진행된다.

영어교육과 입학예정인 황예지 학생은 "기초영어 수업에 참가해 미리 대학 수업을 경험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학 생활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안현호 대구대학교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대는 기초교육원을 기초교육대학으로 승격시키는 등 학생들의 기본소양을 높일 수 있는 교양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예비학점취득 과정 역시 교양교육 강화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 보다 활성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했다.

한편 학생들은 수업 이외에도 캠퍼스투어, 도서관 견학 및 도서검색법 교육, 행복한 대학생활 설계 특강, 재학생과의 멘토링활동, 심리검사 등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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