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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탈당' 전 김해시의회 의장, 더민주 입당

19일 오후 입당식 가져, 4.13 김해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나설듯

등록|2016.01.19 16:01 수정|2016.01.19 16:27

▲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 더불어민주당


지난 13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임 전 의장은 1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김경수 도당위원장과 민홍철 국회의원, 당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가졌다.

임용택 전 의장은 김해 출신으로 제4, 5대 김해시의원과 제5대 김해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행복 김해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열린 입당식에서 임 전 의장은 "신뢰가 무너진 정당에 더 이상 비전이 없다"며 "원칙과 신뢰로 흩어진 민심을 한데모아 시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정치인이 되겠다, 낮은 자세로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생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용택 전 의장은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김해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의장은 "주위 사람들과 의논하고, 당의 사정도 파악한 뒤에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해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봉수 예비후보는 이날 임 전 의장의 입당에 대해 "환영한다"며 "우리당의 정강정책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하고,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선출 될 우리당 김해시장 후보를 통하여 김해의 자존심을 함께 지켜낼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이 1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민홍철 국회의원, 김경수 경남도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가졌다.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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