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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시민운동가 권미혁 더민주 입당

14·15번째 영입 인사... '문-박-신 연대' 가시화?

등록|2016.01.19 21:51 수정|2016.01.19 23:22

이철희 "문-박 연대부터 시작해야"12일,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콘서트에서 진행을 맡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남소연


JTBC 시사예능 <썰전>에서 '사이다' 정치평론으로 인기를 얻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더불어민주당(아래 더민주)에 입당한다.

더민주는 20일 이 소장과 권미혁 사단법인 시민 이사 입당식을 할 예정이다. 더민주로서는 14·15번째 영입 인사다.

이 소장은 문재인 대표의 영입 우선순위로 꼽혀왔고, 권 이사는 여성민우회 상임대표, 한국여성단체 연합 상임대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역임한 시민운동가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람으로 분류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에 있던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대표의 화해를 촉구한 성명을 발표한 20명에 함께 참여했다.

이 소장은 지난 12일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진로와 관련해  "정말 고민 중이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 소장은 당시 문 대표와 박 시장 그리고 새로운 세력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밖에서 사람 하나 데리고 오는 게 되면 안 된다, 새로운 세력과 함께 하는 모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의 더민주 행 결정에는 최근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영입하는 등 문 대표가 문-박 연대에 적극성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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