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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제주공항 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중단 연장

"강풍·폭설 이착륙 불가능"... 24일 출·도착 전편 운항 취소

등록|2016.01.24 11:45 수정|2016.01.24 11:45

▲ 최강 한파로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24일 오전 강한 눈발에 가려 항공기들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공항에 폭설과 난기류로 24일 예정된 항공편 510여편(출·도착)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23일 오후 5시 50분에 내려진 활주로 운영 중단은 25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활주로에 폭설에다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23일 결항사태로 체류객 2만여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출발편 235편이 제주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해 최소 3만여명이 추가로 발이 묶였다.

공항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설작업에는 제설차 8대와 인원 200여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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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 한파로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24일 오전 제설차량이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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