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아침까지 눈이 오다가 그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구름이 많겠고,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는 아침까지 눈이 오다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일~2일)
- 울릉도, 독도 : 10~30mm
-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 : 5mm미만

* 예상 적설(1일~2일)
- 울릉도, 독도 : 10~20cm
-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 : 1cm미만

이어 "3일까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최저기온이 -10℃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에서 2℃, 낮 최고기온은 0℃에서 6℃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가 1.5~2.5m, 남해가 1~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2일 낮 사이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예정인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호남 서해안 및 제주도는 2일 아침까지 약하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5일(금)과 6일(토)은 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