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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서 전 창원시의원, 더민주 탈당 뒤 국민의당으로

2일 더민주 경남도당에 탈당계 제출, 국민의당 경남도당 창당 예정

등록|2016.02.02 17:27 수정|2016.02.02 17:30

국민의당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된 안철수-천정배2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 유성호


정우서 전 창원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장을 지낸 정 전 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탈당계를 냈고, 국민의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며 "저는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를 목표로, 2014년 지방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으면서 역할을 해왔는데, 여러 가지 비전이 없어 탈당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천정배 의원 측에서 연락이 왔다. 2010년 중앙당 개혁특위 위원으로 천 의원과 인연이 있고, 그동안 같이 해온 부분도 있었다"며 "천 의원의 정치적 소신이나 하시는 게 민주적이고 바람직해서 함께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우서 전 의원은 조만간 국민의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이번에 저 이외에 몇 명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손태화 창원시의원과 김재금 김해시의원, 송성욱(변호사)·황무현(교수) 전 더불어민주당 집행위원, 강학도 '경남디딤돌' 대표, 김종학 전 경남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등 100여 명은 지난 1월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김재금 의원 등은 국민의당 경남도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김재금 의원은 "현재 국민의당 경남도당에는 1000명이 넘는 당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중앙당과 논의해서 조만간 경남도당 창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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