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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형 "백세인생 맞는 '인생이모작법' 제정 필요"

무소속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 ... '사회안전망 설치관련 법률' 제정

등록|2016.02.12 18:10 수정|2016.02.12 18:10
'창원성산'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무소속 손석형 예비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백세인생'에 맞는 '인생이모작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을 지낸 손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퇴직 이후 지원을 돕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손 후보는 "'백세인생'이란 노래가 대유행이다. 이제 '100세 시대'는 꿈이 아니라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며 "창원대 노동연구센터 '2015년 상반기 지역고용동향 돋보기'에 의하면, 108만 창원시민 중 52만 8000명이 경제활동인구이다. 이 중  15.4%가 베이비붐세대라는 발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베이비붐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은 100세 시대에 대한 준비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구주의 실제 은퇴연령이 61.7세인데 50대에 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러나 날이 갈수록 다가오는 명예퇴직과 고용불안은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고, 그렇다하여 사회보장 체제가 안정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무소속 손석형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은 28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창원성산'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윤성효


손석형 후보는 "이른바 '인생이모작법' 제정을 통해  베이비붐세대에 대한 법적·정책적 지원은 물론 이들 세대에 대한 교육, 일자리, 건강, 문화적인 삶을 지켜 줄 수있는 근거를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사회안전망 설치관련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한 그는 "50대 이상 베이비붐 세대들에 대한 국민연금을 추가 납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세금 혜택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법을 제정할 것"이라 밝혔다.

또 그는 "인생이모작 센터 건립을 통한 인생 제2막 체계적 설계 지원을 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내 시·군별로 인생이모작 센터를 건립하고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제2 인생을 살 수 있는 교육과 직업 재활·귀농귀촌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사회공헌형 일자리 개발 창출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한 그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각종 사회 공헌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다양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가 이 사업을 적극 실시할 수 있도록 법률 제정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 그는 "베이비붐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학' 개설이 필요하다"며 "대학과 연계를 통한 베이비붐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학'를 개설하여 베이비붐세대들의 전문성을 보다 체계화하여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하며 이를 위한 법제정을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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