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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주, 설날 미세먼지 농도 급격히 높아져

케이웨더 "수도권 '매우 나쁨'까지 기록... 9일부터 평소 수준 회복"

등록|2016.02.15 16:41 수정|2016.02.15 16:42
설 연휴가 끼어 있던 지난 2월 둘째 주(8일~14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경기, 제주, 충북·전북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가 47㎍/㎥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제주도 46㎍/㎥, 충청북도·전라북도 45㎍/㎥ 순으로 나타났다.​

설 당일인 8일(월) 오후부터 9일(화) 새벽사이 서풍기류를 따라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매우나쁨' 단계까지 상승했다.


▲ 시도별 주간(2/8~2/14) 미세먼지 평균농도 ⓒ 온케이웨더


그러나 9일(화) 새벽부터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도 해소돼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 수준을 회복했다. ​

그 밖의 날에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정체하고 축적되는 미세먼지의 양이 적어 대기는 전국적으로 청정한 상태가 유지됐다. ​

한편 서울특별시의 경우 성동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1㎍/㎥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영등포구 48㎍/㎥, 강동구 45㎍/㎥, 강남구·동대문구 44㎍/㎥ 순으로 이었다. ​

반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동작구·마포구로 35㎍/㎥였고, 용산구·은평구 36㎍/㎥, 노원구·도봉구 37㎍/㎥순으로 나타났다.

▲ 서울특별시 구별 주간(2/8~2/14) 미세먼지 평균농도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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