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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는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 심상정 상임대표도 '등판' 예정

등록|2016.03.01 19:56 수정|2016.03.01 19:56
지난달 23일 오후 시작한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합법적 의사 진행 지연)가 168시간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지도부가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을 내린 가운데 오후 7시 30분 현재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의원총회를 진행 중이다.

이날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33번째 주자로 필리버스터를 마쳤고, 이후 한정애·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등이 차례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39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원내대표)가 나선다.

▲ 지난달 23일 오후 시작돼 168시간 넘게 진행 중인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이 2일 오전 끝날 예정이다. 사진은 무제한토론 신청 의원 현황. ⓒ 최지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중단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뜻 깊은 3월 1일 오늘 중으로 소위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예정된 수순대로 진행될 경우 필리버스터는 2일 새벽 중에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23일,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1일 오후 7시 20분 현재 33명 의원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했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25명 외에도 국민의당 4명, 정의당 3명, 무소속 의원 1명 등 다양한 정당의 의원이 참가했으나 새누리당 참가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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