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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딱따구리가 짝짓기에 바쁩니다

남도 숲속의 봄, 짝 찾는 생물들로 부산하네요

등록|2016.03.03 11:32 수정|2016.03.03 11:32

짝짓기청딱따구리 수컷이 날카로운 소리로 경쟁자를 몰아냅니다. ⓒ 황주찬


봄이 왔습니다. 3일, 아침 산행에 나섰습니다. 날씨가 포근합니다. 전남 여수 구봉산 산행길이 가볍습니다. 봄은 몸과 마음을 모두 가볍게 만듭니다.

경쟁청딱따구리 세마리가 서로 짝을 찾고 있습니다. ⓒ 황주찬


숲에 들어서니 날카로운 새소리가 들립니다. 청딱따구리가 짝짓기에 바쁩니다. 청딱따구리는 사람이 다가가도 경쟁자를 몰아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접근청딱따구리 수컷이 암컷에게 조심히 다가갑니다. ⓒ 황주찬


하지만 곧 인기척을 느끼고 멀리 달아납니다. 남도 숲속의 봄은 짝 찾는 생물들로 온통 연분홍 빛입니다.

승리청딱따구리 암컷과 수컷이 만났습니다. 또 다른 수컷을 멀리 달아났습니다. ⓒ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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