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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구름 많다가 점차 흐려져 '비'

케이웨더 "한낮 서울 15℃·부산 16℃, 중부 등 일부 미세먼지 오전 '한때 나쁨'"

등록|2016.03.03 18:20 수정|2016.03.03 18:20
금요일인 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4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새벽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방, 밤에는 중부 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4~6일)
- 서울·경기도(~5일), 강원 영서(~5일), 충청남북도(~5일), 전라남북도, 제주도 : 20~50mm(많은 곳 70mm이상)
- 강원도 영동(~5일), 경상남북도 : 10~30mm

이어 "3일 밤부터 4일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다"며 "4일부터 글피인 6일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겠으니 낙석과 축대 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에서 13℃, 낮 최고기온은 8℃에서 20℃가 되겠다.

▲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 온케이웨더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정체돼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 지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지역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대기 흐름이 대체로 원활해지면서 전국이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4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부근에서 기압골 후면의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황사가 발원하겠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5일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금)부터 6일(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는 8일(화) 제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으로 비가 시작돼 9일(수) 충청이남 지방까지 확대되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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