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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 개화, 평년보다 3~5일 빠를 듯

케이웨더 "서귀포서 이달 20일 시작, 서울은 4월 7일 개화 예상"

등록|2016.03.07 15:36 수정|2016.03.07 15:36

▲ 2016년 벚꽃 개화 예상시기 ⓒ 온케이웨더㈜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평년보다 3~5일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는 3월 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4~31일, 중부지방은 4월 1~10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가 되겠다"며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3~4일, 남부지방은 4~5일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어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올 해 예상 시기는 2월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3월의 기온전망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은 기온변화가 큰 가운데 전국 평균 기온이 1.7℃로 평년(1.1℃)보다 0.6℃ 높았다. 전국 강수량은 43.8mm로 평년(35.5mm)대비 130%를 기록했으나, 중부 및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수량이 많은 반면 경북 동해안은 평년대비 50% 이하로 지역적인 편차를 보였다. 

서울의 2월 평균기온은 0.2℃, 강수량은 47.6mm로 기온은 평년(0.4℃)보다 0.2℃ 낮았고, 강수량은 평년(25.0mm)대비 190%를 나타냈다.

앞으로 남은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빨리 개화하겠다.

한편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서울은 4월 7일 개화해 4월 13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 지역 벚꽃 개화 예상일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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