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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 주말, 올해 첫 '황사' 발생

케이웨더 "일부지역 미세먼지 '나쁨', 전국 평균 경기·강원·인천 순↑"

등록|2016.03.08 17:47 수정|2016.03.08 17:47
지난 3월 첫째 주(2월 29일~3월 6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경기·강원, 인천, 서울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56㎍/㎥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광역시 53㎍/㎥, 서울특별시 52㎍/㎥ 순으로 나타났다. 

▲ 시도별 주간(2/29~3/6) 미세먼지 평균농도 비교 ⓒ 온케이웨더


지난 주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대체로 많지 않은 가운데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했다. 일부 지방은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국내에서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적었다.

그러나 지난 6일(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3일(목) 발원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과 남부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 아울러 수도권과 충청남도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단계를 보였다.

특히 서해5도 지역은 1시간 당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00㎍/㎥ 이상을 기록하며 황사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는 2016년 첫 황사발생 및 황사특보 발령으로 기록됐다.

한편 서울특별시에서는 영등포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63㎍/㎥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서구와 성동구가 58㎍/㎥, 양천구 55㎍/㎥, 서대문구 54㎍/㎥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용산구·동작구·노원구로 44㎍/㎥였으며 강북구 46㎍/㎥, 구로구 47㎍/㎥, 마포구 48㎍/㎥순으로 나타났다.

▲ 서울특별시 구별 주간(2/29~3/6) 미세먼지 평균농도 비교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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