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경남교육청 앞 '밥값' 외친 이유?
학교비정규직노조 '밥값 지급, 임금 투쟁 승리 결의대회' 열어
"밥값!"
학교비정규직이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외쳤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황경순)는 8일 늦은 오후 교육청 정문 앞에서 "밥값 지급,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교사를 비롯한 정규직은 월 식대가 13만원 안팎으로 지원되지만, 급식소 종사자를 비롯한 학교비정규직은 식대가 없다.
이에 학교비정규직들은 "정규직은 식대 13만원, 학교비정규직은 0원"이라며 "최소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밥은 먹이고 일을 시키라는 상식적인 요구를 한다"고 밝혔다.
황경순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108년 전 미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빵과 참정권을 요구했고, 그 날을 기려 세계여성의날이 만들어졌으며,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는 밥값을 달라고 거리에 나섰다. 밥값 투쟁은 대표적인 여성 비정규직의 차별로, 이를 끊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 말했다.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대표는 "정규직 임금이 많나, 비정규직 임금이 많나. 임금이 적은 비정규직한테 밥값을 주는 것은 상식이고 이간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이다"고 말했다.
비정규직들은 노래 "백세인생"을 "비정규직 인생"으로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이 개사곡은 "정규직은 식대비로 13만원 받는데, 비정규직은 밥값으로 빵원 받는다 전해라", "정규직이랑 하는 일들은 비스무리 하드만 밥값도 비스무리하게 내놓으라고 전해라"로 되어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밥값 지금이라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계속적으로 짓밟는다면 반하는 노동자 더 이상 밥을 짓지 못하고, 수업 지원 노동자 더 이상 수업을 지원하지 못하고, 행정지원 노동자 더 이상 행정지원을 못하고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한의 충돌과 대립을 원치 않지만, 교육청의 태도가 변함 없다면 전국 최강의 조직력과 투쟁력으로 교육청에 본때를 보여 줄 것"이라며 "이후 사태의 모든 책임은 교육청에 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은 밥값 13만원, 학교비정규직은 0원, 밥값을 지급하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단결 투쟁으로 정규직과 차별 없는 밥값 쟁취하자", "한다면 한다. 학교비정규직노조 단결투쟁으로 밥값 쟁취하라"고 결의했다.
학교비정규직이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외쳤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황경순)는 8일 늦은 오후 교육청 정문 앞에서 "밥값 지급,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8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연 "밥값 지급,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2차 결의대회"에서 황경순 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윤성효
교사를 비롯한 정규직은 월 식대가 13만원 안팎으로 지원되지만, 급식소 종사자를 비롯한 학교비정규직은 식대가 없다.
이에 학교비정규직들은 "정규직은 식대 13만원, 학교비정규직은 0원"이라며 "최소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밥은 먹이고 일을 시키라는 상식적인 요구를 한다"고 밝혔다.
황경순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108년 전 미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빵과 참정권을 요구했고, 그 날을 기려 세계여성의날이 만들어졌으며,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는 밥값을 달라고 거리에 나섰다. 밥값 투쟁은 대표적인 여성 비정규직의 차별로, 이를 끊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 말했다.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대표는 "정규직 임금이 많나, 비정규직 임금이 많나. 임금이 적은 비정규직한테 밥값을 주는 것은 상식이고 이간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이다"고 말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8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밥값 지급,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8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밥값 지급,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비정규직들은 노래 "백세인생"을 "비정규직 인생"으로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이 개사곡은 "정규직은 식대비로 13만원 받는데, 비정규직은 밥값으로 빵원 받는다 전해라", "정규직이랑 하는 일들은 비스무리 하드만 밥값도 비스무리하게 내놓으라고 전해라"로 되어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밥값 지금이라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계속적으로 짓밟는다면 반하는 노동자 더 이상 밥을 짓지 못하고, 수업 지원 노동자 더 이상 수업을 지원하지 못하고, 행정지원 노동자 더 이상 행정지원을 못하고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한의 충돌과 대립을 원치 않지만, 교육청의 태도가 변함 없다면 전국 최강의 조직력과 투쟁력으로 교육청에 본때를 보여 줄 것"이라며 "이후 사태의 모든 책임은 교육청에 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은 밥값 13만원, 학교비정규직은 0원, 밥값을 지급하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단결 투쟁으로 정규직과 차별 없는 밥값 쟁취하자", "한다면 한다. 학교비정규직노조 단결투쟁으로 밥값 쟁취하라"고 결의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8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밥값 지급,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8일로 12일째 경남도교육청 마당에서 천막농성하고 있다. ⓒ 윤성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