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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강동원, 무소속 출마 결정

14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 "야당답게 민의 대변한 죄, 참담"

등록|2016.03.13 18:35 수정|2016.03.13 18:35

▲ 강동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자료사진). ⓒ 연합뉴스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탈락한 강동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남원·순창·임실)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13일 강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강 의원은 14일 국회, 전북도의회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지난 10일 더민주가 전북 남원·순창·임실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확정하면서 컷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민주는 강의원 대신 지난 1월 영입한 박희승 예비후보(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를 이 지역에 단수 공천했다.

10일 공천 탈락이 확정되자 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답게 민의를 대변한 게 죄라니 참담할 뿐"이라며 "임실, 순창, 남원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면서, 전북 남원·임실·순창 선거는 강 의원, 박 예비후보, 국민의당 측 후보(현재 이성호·이용호 예비후보 등록)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새누리당이 단수 공천한 김용호 예비후보와 민주당 임종천, 무소속 노병만·방경채·오철기 예비후보가 이 지역에서 도전장을 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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